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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박정훈 앵커가 고른 한마디] '전우의 곁에 묻히지 못하는 영웅, 백선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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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모티브가 된 건 다부동 전투입니다. 인천상륙작전, 장진호 전투와 함께 6.25전쟁을 패전의 위기에서 구한 3대 전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전투에서 우리 군 사상자만 1만명이 넘었습니다. 당시 종군작가로 이 참상을 목격한 조지훈 시인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피아 공방의 포화가 한 달을 내리 울부짖던 곳, 고개 들어 하늘에 외치던 그 자세대로 머리만 남아 있는 군마의 시체" 이 참혹했던 전쟁에서, 선두에 섰던 건, 바로 백선엽 장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