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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악어 사진 찍다 악어밥 될 뻔한 사진작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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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한 사진작가가 악어 사진을 찍다 악어밥이 될 뻔한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악어 공격을 간신히 피한 사진작가'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소개했다.

이 동영상은 일주일 전 '악어강'으로 유명한 코스타리카의 타콜레스강 인근 강둑에서 찍은 것으로 사진작가 안토니오 루이스가 사진을 촬영 중인 가운데 그의 친구들이 악어에게 먹이를 던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악어는 루이스 친구들이 고깃덩어리를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루이스가 있는 쪽으로 점점 더 다가온다. 친구들은 루이스에게 안전 거리를 유지하라고 외치지만 루이스는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이후 그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찰나 물 속에 있던 악어 한 마리가 갑자기 루이스를 향해 입을 벌리며 달려들었다. 그러자 그는 본능적으로 몸을 뒤로 내뺐다. 조금만 늦었다면 순식간에 악어밥이 될 수 있는 순간이었다.

동영상을 올린 루이스의 친구 데이비드 클로우는 "내 친구 루이스가 조금 미쳤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어리석진 않았다. 모두들 소리친 게 상황을 나쁘게 한 것 뿐"이라며 "루이스는 어떻게 대처할지 아니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 동영상은 벌써 50만 조회수를 넘어가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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