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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마치 지도·관행인 양…체육계 '폭행 인지 감수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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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 진행 : 전용우


[앵커]

최 선수가 안타까운 선택을 하기 까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관계 기관들의 바탕에는 스포츠계의 뿌리 깊은 잘못된 인식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전문가의 의견 들어보시죠.

[정윤수/전 스포츠 혁신위원회 위원 (JTBC '뉴스ON' 통화 / 오늘) : 가장 큰 원인은 기본적으로 정서가 폭력에 대한 인지 감수성 수준이 굉장히 낮습니다. 체육을 한다는 이유로 스포츠 선수라는 이유로 일정한 폭력은 마치 그것이 지도인 양, 원래 그런 것인 양 폭력에 대한 감수성 인지 수준이 너무나 낮다… 최숙현 선수의 비극적인 선택은 '개인의 어떤 선택이다'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되고, 수많은 젊은 선수들 특히 유망주 선수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과도한 압력, 승리 지상주의, 그리고 고도의 책임감이런 걸 부여한단 말이죠. 어떤 면에서는 사회적 타살보다 더 심하게 굉장히 장기간 구조적으로 공모한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