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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일본 구마모토현 폭우 인명피해 20여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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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기록적인 폭우로 4일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잇따랐던 일본 남부 규슈(九州)지방 구마모토(熊本)현에서 20여명의 인명피해가 확인됐다.

NHK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현재 구마모토현의 전날 폭우로 7명이 숨지고 14명이 심폐정지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금까지 파악된 실종자 수는 4명이다.

장마전선 영향으로 선상(線狀)형의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돼 4일 새벽에 시간당 최고 100㎜가량의 폭우가 쏟아진 구마모토현에서는 구마(球磨)강 등 2개 하천에서 11곳이 범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