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3명 중 하역작업 노조원 124명 이어 나머지 38명 음성
검체 채취 늦은 1명 검사 결과 대기 중…26일 오전 결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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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선원 입항 감천항 방역 비상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3일 부산 감천항에서 방역 요원들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A호(3천401t) 주변 부두를 소독하고 있다. 2020.6.23 ccho@yna.co.kr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두 척과 연관해 진단 검사를 받은 항만 관계자 163명 중 1명을 뺀 16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7명의 확진자가 나온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두 척 연관 접촉자 163명 중 16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나머지 1명도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26일 오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밀접접촉자 중 1명을 뺀 162명이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우려했던 감염 확산 개연성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러시아 화물선 하역작업에 참여한 부산항운노조원 124명 전원이 이날 오후 음성 판정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접촉자 163명은 A호(3천933t) 연관 접촉자가 87명(항운노조원 61명, 항만 관계자 26명)이며, B호(3천970t) 관련 접촉자가 76명(항운노조원 63명, 항만관계자 13명)인 것으로 항만 당국은 집계했다.
항만 관계자는 도선사, 검수사, 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공무원, 통역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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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입항 러 선박서 16명 확진 (부산=연합뉴스) 22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인 A호(3천401t). 이 배 선장 등 21명 중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역 작업 등을 위해 이 화물선에 올랐던 부산항운노조원과 선박 수리공 등 160명가량이 접촉자로 분류돼 조합원 대기실에 긴급히 격리됐다. 2020.6.22 [독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ccho@yna.co.kr |
감천항에 나란히 접안한 두 화물선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러시아 선원 17명이다.
지난 22일 A호에서 확진자 16명이, 23일 오후 A호 바로 옆에 있는 B호(3천970t) 승선원 21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원들은 하선을 금지당한 채 선내에 대기하고 있다.
두 선박은 같은 선사 소속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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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두 척과 연관해 진단 검사를 받은 항만 관계자 163명 중 1명을 뺀 16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7명의 확진자가 나온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두 척 연관 접촉자 163명 중 16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나머지 1명도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26일 오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