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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집단감염 러 선원, 무단 하선해 보안구역 활보…역학조사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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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 허가·세관 허락없이 하선 동료선원 만나…다른 배 선원까지 감염

부산항보안공사 '러시아 선박 밀입국 없었다'는 이유로 감시 게을리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된 러시아 선박 선원이 무단으로 하선해 다른 러시아 선박 선원과 접촉했는데도 항만 보안 기관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16명의 선원 확진자가 나온 아이스 스트림호 선원은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뒤 무단으로 하선해 같은 선사 소속의 아이스 크리스탈호 선원을 접촉한 사실이 역학조사에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