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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중기부, 자율주행 스케일업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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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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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국토교통부는 24일 자율주행 분야의 스케일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율주행 스케일업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국토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자율주행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중기부와 국토부는 앞으로 각각 세종 규제자유특구와 대전·세종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시범사업 등으로부터 얻는 실증 데이터를 공유한다. 데이터는 유망 벤처·스타트업 등에게 제공돼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 등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두 부처는 또 운영 중인 개별 프로그램을 상호 연계해 공동 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 중소기업 특화 분야를 신설하고, 중기부는 R&D 사업 추진 시 자율주행 관련 분야 기업에 대해 우대조치를 적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핵심 요소의 기술수준을 공동으로 분석해 기술단계별 맞춤형 정부지원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테스트 베드와 실험시설을 무상 제공하고, 중기부는 사업화를 위한 멘토링, 정책자금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자율주행 실증데이터를 활용한 시장은 미래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으로 선점 주체에 따라 시장의 판도가 형성될 것”이라며 “이 실증데이터를 유망 벤처·스타트업에게 제공함으로써 혁신성장을 유도하고, 앞으로 자율주행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손명수 국토부 차관은 “자율주행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 자율주행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은 필수적이며, 국토부는 제도 완비와 인프라구축을 넘어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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