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2일) 북한이 대남전단 살포를 다시 한번 밝힌 가운데, 북한의 대남전단 내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대남전단 제작 과정 일부를 공개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에 담배꽁초를 버린 사진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최고 령도자'의 초상화를 애지중지하는 북한과 다르게, 국가통수권자에 대한 비판이 가능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이러한 선전물이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수령 초상화'는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물건으로 간직됩니다. 실제 북한에서는 각종 재난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초상화를 지켜내거나, 혹은 초상화를 지키다가 목숨을 잃은 이야기들을 '미담'으로 포장하는 악습이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인들 입장에서는 '초강경' 대남 심리전에 나선 북한의 대남전단 근황,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황승호, 장선이 기자(sun@sbs.co.kr)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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