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거제의 한 씨월드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돌고래를 직접 만지고 또 올라타는 모습이 보이죠. 이 정도면 동물학대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씨월드 측은 학대가 아닌 체험 프로그램이란 입장이라고 합니다.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성인 남성이 돌고래 지느러미를 붙잡습니다.
돌고래가 그 상태로 물살을 가릅니다.
돌고래와 함께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는 소개문구도 보입니다.
경남 거제 씨월드의 홍보 영상입니다.
이번엔 어린 아이가 돌고래 등에 올라탑니다.
아이가 탄 돌고래는 멸종 위기의 흰 돌고래, 벨루가입니다.
이 곳에선 돌고래를 만지고 탈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동물 학대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청원 글까지 올라 왔습니다.
동물보호단체에선 돌고래를 사람이 타고 만지는 것은 동물 학대라고 주장합니다.
취재진은 직접 거제씨월드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거제씨월드는 담당자를 연결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동훈/변호사 : (동물학대가) 적용될 수 있는 게 직접적인 상해를 입혔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경우를 말하고, 정신적인 학대행위까지도 법 문헌에 포함시켜서 입법화시켜야 되지 않나…]
여도현 기자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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