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와 동대문 시장, 테헤란로까지!
하늘에서 직접 내려다본 서울의 모습 같아 보이시나요?
사실은, 3D로 만든 '디지털 지도'입니다.
실제 항공촬영한 영상과 비교해 볼까요?
굉장히 흡사하죠.
이 디지털 지도는 서울시 전역과 그 안에 있는 건물 60만 동을 모두 항공사진으로 찍어서 '인공 지능' 기술로 합성한 건데요.
촬영된 항공사진은 약 2만 5천 여장, 항공사진을 촬영하는 데에만 17일이 걸렸고요.
사진을 3D로 작업하는 데에는 총 30일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이 디지털 지도는 서울시와 네이버랩스가 28억 원을 들여 만들었는데요.
이미 서울시는 이를, '도시 계획 심의'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인성/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 주무관 : (미리) 이 건물하고 이 건물하고 관계가 (실제로 어떻게 되는지 보고) 이 건물 층수까지 제한할 수 있다는 것까지도 저희가 분석을 하게끔…]
3D 지도를 통해 건물들의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인하고요.
관공서 내부나 땅속에 매설된 가스관, 하수관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이 디지털 지도를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합니다.
내비게이션 기능 등도 추가해서 시민들도 쉽게 쓸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이번 3D 지도는 자율주행차와 배달 로봇들이 사고 없이 실제 이동이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도가 높다는데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모습, 기대해보겠습니다.
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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