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사라져 가는 구멍가게…펜화로 되살린 '봄날'의 기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어린 시절 동네에서, 혹은 어느 여행길에서 한 번쯤 마주쳤을지도 모를 곳들입니다. 이제는 사라져 가는 이 작은 가게들을 20년 넘게 직접 찾아다니면서 그림으로 되살리는 화가가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사각사각 움직이는 펜촉을 따라 수십 년의 세월도 함께 새겨집니다.

전국 곳곳의 구멍가게들이 이 작은 작업실에서 되살아납니다.

미대생 시절 유화를 그리던 이미경 씨는 두 아이를 키우느라 꼭꼭 눌러둔 그리고픈 마음을 모두 잠든 밤 펜을 잡으며 조심스레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