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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DMZ 화살머리고지 6·25 전사자 유해발굴, 중단 하루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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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발굴하는 장병들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작업이 중단된 지 하루 만에 재개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18일 "어제(17일) 일시 중단했던 화살머리고지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오늘 정상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4월 20일부터 시작한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작업을 전날 중단했는데, 북한의 군사 활동 예고 등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측 지역에서 이뤄지는 유해발굴을 완전히 중단할 정도로 상황이 위협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작업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지난해 공동으로 화살머리고지 일대 유해발굴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북측이 호응하지 않아 남측 단독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살머리고지는 1951년부터 1953년까지 모두 4차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남북이 치열하게 싸웠던 '철의 삼각지' 전투지역 중 하나로 국군과 미군, 프랑스군이 북한군, 중공군과 맞섰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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