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78일 만에 1단계 경제 정상화…나스닥 최고치
[앵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시가 1단계 경제활동 재개를 시작했습니다.
재택근무 명령 등 셧다운에 들어간 지 78일 만인데요.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뉴욕 증시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미국 코로나19 사태의 피해가 가장 컸던 뉴욕시가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이 둔화하면서 1단계 경제 정상화에 들어간 것입니다.
뉴욕시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00일 째, 뉴욕주가 비필수 사업장에 재택근무를 명령하며 셧다운을 한 지 78일 만입니다.
이에 따라 건설과 제조업, 농업, 도소매 등 부분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최대 40만명이 일터로 복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제이리 / 뉴욕시 상점 매니저> "우리는 지난 2~3개월간 마치 감옥에 갇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뿐만 아니라 재정적 문제 등 모든 것이 나아져서 다행입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마스크를 쓰고 직접 지하철에 탑승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뉴욕 주지사> "뉴욕이 돌아왔습니다. 뉴욕이 돌아왔습니다. 다시 일터로 돌아갑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욕주는 1단계에 이어 2단계 전문서비스·부동산, 3단계 식당과 호텔, 4단계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등 단계별 정상화를 실시할 예정.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 상승한 9,924.75, 사상 최고치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각각 1.7%, 1.2% 상승 마감했습니다.
당국은 재확산을 경계하며 철저한 방역대책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시가 1단계 경제활동 재개를 시작했습니다.
재택근무 명령 등 셧다운에 들어간 지 78일 만인데요.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뉴욕 증시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코로나19 사태의 피해가 가장 컸던 뉴욕시가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이 둔화하면서 1단계 경제 정상화에 들어간 것입니다.
뉴욕시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00일 째, 뉴욕주가 비필수 사업장에 재택근무를 명령하며 셧다운을 한 지 78일 만입니다.
<빌 더블라지오 / 뉴욕시장>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일어난 지 100일째 되는 오늘(8일) 우리는 바이러스로부터 해방돼 전진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뉴욕시가 1단계 경제 정상화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이에 따라 건설과 제조업, 농업, 도소매 등 부분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최대 40만명이 일터로 복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제이리 / 뉴욕시 상점 매니저> "우리는 지난 2~3개월간 마치 감옥에 갇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뿐만 아니라 재정적 문제 등 모든 것이 나아져서 다행입니다."
뉴욕 지하철도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마스크를 쓰고 직접 지하철에 탑승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뉴욕 주지사> "뉴욕이 돌아왔습니다. 뉴욕이 돌아왔습니다. 다시 일터로 돌아갑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욕주는 1단계에 이어 2단계 전문서비스·부동산, 3단계 식당과 호텔, 4단계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등 단계별 정상화를 실시할 예정.
금융 허브인 뉴욕이 열리면서 뉴욕 증시도 훨훨 날았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 상승한 9,924.75, 사상 최고치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각각 1.7%, 1.2% 상승 마감했습니다.
당국은 재확산을 경계하며 철저한 방역대책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