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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서울 첫 폭염주의보…코로나 속 온열질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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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주의보…코로나 속 온열질환 비상

[앵커]

코로나19 사태 속에 폭염까지 기승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온열질환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폭염 대처 요령을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역대 최악의 더위가 강타한 지난 2018년.

온열질환자는 4,500명을 넘었고 이 중 48명이 폭염으로 숨졌습니다.

올 여름도 2년 전 못지않은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달 초부터 폭염이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경북과 충청 내륙은 이틀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 서울에도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습도를 고려한 체감온도 기준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지는데,

모레까지 내륙 대부분은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라 대비가 필요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맑은데다 남쪽의 따뜻한 공기까지 유입되면서 내륙 곳곳의 폭염이 강화되겠고 서울과 경기 북부까지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곳이…"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선 한낮에 바깥활동을 자제하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외출할 때는 옷차림을 가볍게 하고 햇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비닐하우스와 논, 밭 등에서는 낮 시간대 작업을 피해야합니다.

축사에서는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양식장에서는 차광막을 설치해주면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일사병,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환자를 그늘로 옮긴 뒤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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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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