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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캄캄한 어둠 속에 혼자 내버려둬 미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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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방 속에 갇혔던 9살 소년이 마지막으로 본 세상은 좁고, 캄캄한 어둠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꺼내주지 못해 미안한 어른들이, 다음 생애에는 꼭 행복 하라며 학교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았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숨진 어린이가 다니던 초등학교.

운동장 옆 한쪽에 작은 추모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세상과 이별하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 9살.

좋은 곳에서 행복하라는 추모 글귀가 야속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