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가 출발했습니다. 첫 본회의가 열렸고, 국회의장으로 박병석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그런데 제1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본회의장에 들어왔다가 국회의장을 선출하는 표결에 앞서서 퇴장했습니다. 상임위원장직 배정 협상이 안된 상태에서, 여야 합의 없이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는 본회의를 여는 데 동의할 수 없다는 겁니다. 여야 합의를 강조한 거죠. 민주당은 국회법을 지켜야 한다고 통합당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8일에는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겠다고 통합당을 압박했습니다. 앞으로 사흘 동안 여의도 국회 주변은 또 시끄러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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