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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검찰 "문자에서 '불로수입' 언급"...정경심 측 "돈 빌려주고 이자 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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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컨설팅비 명목으로 받은 돈을 '불로수입'이라고 언급한 문자 내용이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정 교수 공판에서 정 교수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 PE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받은 돈에 대해 조 전 장관과 논의한 정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문자메시지 대화에서 정 교수가 컨설팅비에 대한 세금이 연간 2천2백만 원 부과됐다고 하자, 조 전 장관은 거액이라면서 소득이 엄청났다고 대답했고, 정 교수는 다시 6∼7천만 원 정도가 불로수입이라 할 말이 없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