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31년만에 '톈안먼 집회' 불허됐지만 홍콩 전역서 촛불 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최 측, 10만 개 촛불 배포…3천여 명 경찰 배치돼 삼엄 경계

"홍콩보안법에도 홍콩인의 저항 의지는 이어질 것"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4일 중국의 6·4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 31주년을 맞아 홍콩 시민들이 추모의 촛불을 든다.

지난달 28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며 홍콩에 대한 통제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지만, 홍콩 시민은 저항의 의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톈안먼 시위는 1989년 6월 4일 민주화와 정치개혁을 요구하면서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대학생과 시민들을 중국 정부가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유혈 진압한 사건을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