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때문에 대학들은 주로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고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이어지고 있단 소식 전해 드렸었죠. 인하대와 서강대에 이어서 건국대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저희 취재진이 확인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건국대의 한 단과대 교수가 전공과목 수강생들에게 보낸 공지입니다.
지난 달 온라인 중간고사를 치렀는데, 일부 학생들이 모여서 시험을 보거나 심지어 대리시험을 친 학생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교수는 오늘(3일) 오후까지 자진 신고를 하라고 권합니다.
학교 측은 일부 학생이 부정행위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학생 징계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건국대 관계자 : 이런 경우에 어떤 식의 징계가 적절한지 그런 것들을 논의…]
학교 측은 몇 명의 학생이 부정행위에 연루됐는지 문제가 된 시험 성적을 어떻게 처리할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시험을 본 학생들이 피해를 본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A씨/건국대 학생 : 억울하죠. 공부 일반적으로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억울한데…]
앞서 인하대와 서강대 온라인 시험에서도 부정행위가 있었습니다.
학교 측은 부정행위에 가담한 학생들을 0점 처리하거나 시험 자체를 무효처리했습니다.
김지성 기자 , 신승규, 이화영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