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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첫날 가장 일찍 오고 싶었어요"…코로나19 확산 속 3차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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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중2·초등3∼4학년 전국 최대 178만명 첫 등교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정성조 문다영 기자 = "이야, 너 키 많이 컸다. 대체 몇 달 만에 보는 거니."

3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 강북구 삼각산초등학교. 분홍색 반바지에 흰색 선캡을 쓴 A(10)양이 교문을 향해 뛰어 올라오자 교문 앞에서 기다리던 교사가 큰 소리로 인사했다.

이날 학교에 가장 먼저 도착한 A양은 "오늘은 첫날이니까 일찍 오고 싶었다"며 "친구들을 처음 봐서 어색할 것 같긴 하지만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려고 한다.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