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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윤미향, 의원총회 불참하고 페북서 '셀프응원'…과거 5년치 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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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의 사이에서 각종 논란을 낳은, 민주당 윤미향 의원 소식 짚어봅니다. 윤 의원은 오늘 이해찬 대표을 면담하고, 자신의 지지자들이 쓴 응원 편지를 자신의 정치인 계정 SNS에 공개하며 의원으로써의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정의연에 몸담고 있을 당시 사용한 개인 SNS에선 논란이 됐던 과거 글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윤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의원회관에 출근한 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첫 의원총회도 불참한 채, 8시간 가량 사무실에 머물렀습니다.

굳게 닫혔던 문이 열린 건 오후 4시쯤.

윤미향
"(어디 가세요?) 밖에 모임이 있어서 갑니다. (혹시 서부지검 가세요?) 아니오. 그거 아닙니다."

윤 의원은 이곳 국회 본관의 당 대표실을 찾아와, 김태년 원내대표, 남인순 의원과 함께 이해찬 대표와 1시간 가까이 면담했습니다.

윤 의원은 회동 내용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윤 의원이 의혹들을 잘 소명했다고 했습니다.

이해찬
"검찰 수사과정에서도 조사를 하다보면 또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희 당으로선 그런 결론을 지켜보고 판단을 하자"

어제 새로 개설한 페이스북엔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며 스스로를 응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민주당원들이 보낸 축하 편지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계정에선 '개인계좌 모금 의혹' 등 논란이 됐던 과거 글 대부분을 찾아볼 수 없도록 했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해 말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자택 구입비 출처 등 지난 5년간의 재산 형성 내역을 다음달 말까지 국회에 신고해야 합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윤수영 기자(sw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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