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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시위현장 찾은 셀럽들, 최루탄·고무탄 세례 받아…"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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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스타나 영화 배우 유명 가수 같은 이른바 '셀럽'들도 잇따라 시위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sns에 지지글이나 사진을 올려 응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거리로 나선 유명인사들이 많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곤봉을 휘두릅니다. 이어 한 남성에게 수갑을 채우고 연행합니다.

"이게 무슨 짓입니까?"

배우 켄드릭 샘슨이 직접 참여한 시위 현장입니다.

켄드릭 샘슨 / 美 배우
"(응급실 간호사가)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맞아서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경찰이 한 행동입니다."

팝스타 할시도 시위에 나섰다가, 경찰의 최루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는 시위 사진에다 "우리는 열정적이고 시끄러웠으며, 사랑에 빠져있었다"고 적었습니다.

흑인 배우 제이미 폭스는 미니애폴리스로 날아가 "우리는 두렵지 않다"고 외쳤습니다.

제이미 폭스 / 美 배우
"우리가 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그들(경찰)을 압박해야 합니다."

뉴욕시장은 시위 도중 체포된 딸을 공개적으로 옹호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 美 뉴욕시장
"제 딸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무엇인가 하려는 태도가 자랑스럽습니다."

시위가 날로 거세지면서, 폭력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배우 겸 감독 타일러 페리는 "폭력을 멈춰달라"며 약탈은 해법이 아니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폭력은 합리화되지 않는다"며, "열망은 구체적인 법과 제도적 관행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김지수 기자(jis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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