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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구속 갈림길 선 오거돈 "입 열개라도 할 말 없다…우발적 범행"(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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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직 사퇴·주거 일정·증거인멸·도주우려 없는 점 강조한 듯

"계획적 범행" 검찰 주장에 변호인 반박하며 공방 오가기도

부산지법 조현철 부장판사 심리 진행…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김선호 손형주 기자 =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혐의를 시인했지만 우발적인 범행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은 이날 부산지법 251호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법무법인 지석, 상유 등 변호인 4∼5인과 함께 출석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영장전담인 형사1단독 조현철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