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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헌재 "선거법 반대하던 한국당 무제한 토론 거부는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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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진통 끝에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장이 옛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거부했던 행위는 정당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재는 옛 한국당 의원들이 문희상 국회의장을 상대로 무제한 토론이 거부당해 권한을 침해받았다며 청구한 권한쟁의 심판 사건에서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헌재는 국회의장의 의사진행에 관한 폭넓은 재량권은 국회 자율권의 일종이고, 회기 결정 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이 허용되면 다른 안건을 전혀 처리할 수 없어 도입 취지에도 반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