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통합당은 진통 끝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곧 출범합니다. 총선 참패로 무너진 당을 수습하는 게 숙제입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통합당 전국위원회는 올해 8월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분한 임기보장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반대가 없다 그래서 만장일치로 (당헌 개정 등) 두 건 다 가결이 됐습니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내년 4월까지 비대위를 이끌게 됐습니다.
임명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김 위원장은 바로 오늘(27일)부터 사실상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당 전국조직위에 참석해 "당 정강, 정책부터 시대정신에 맞춰 바꿔야 한다. 보수냐 진보냐로 나누지 말자"면서 당 개혁 방향을 설명한 겁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당이 빨리빨리 (변화에) 적응을 하지 않으면 유권자의 관심을 가질 수가 없다 이거예요.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세상 변화에 좀 빨리빨리 적응할 수 있는 정당 되자…]
김 위원장이 택한 비상대책위원 8명도 당이 공식 선임했습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같은 당연직을 빼면 6명인데 여기에 여성 의원과 당선인, 그리고 1980년대생 청년을 세 명을 포함켰습니다.
[김병민/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 물리적인 나이가 젊다는 게 (전부가) 아니라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 변화에 발 맞춰서 이 당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인물들을…]
이런 가운데 통합당은 오는 29일 당선자 총회를 열고 국회에 1호로 낼 법안을 논의합니다.
1호 법안은 상징성이 큰 만큼 활발한 논의가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정종문 기자 , 장후원, 황현우,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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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은 진통 끝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곧 출범합니다. 총선 참패로 무너진 당을 수습하는 게 숙제입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통합당 전국위원회는 올해 8월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분한 임기보장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반대가 없다 그래서 만장일치로 (당헌 개정 등) 두 건 다 가결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