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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우리 아이 괜찮을까"…초등학교 교문 앞 못 떠난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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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14만여명 첫 등굣길…학교 안은 긴장감 가득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 등교가 시작된 27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한 초등학교 교문 앞은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부모들로 붐볐다.

불안한 표정이 역력한 학부모들은 등교하는 아이가 마스크를 잘 썼는지를 한 번 더 챙긴 뒤에도 학교를 떠나지 못하고 한참을 서성였다.

유모차에 태운 16개월 아기를 데리고 초등 2학년생 아들을 등교시킨 이지연(29)씨는 "학교 보내는 게 불안하지만, 등교한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나왔다"며 "무엇보다 아이가 안전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