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차라리 죽었더라면…" 40년 지나도록 '고문 트라우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재판상 화해' 조항 탓…정신적 손해배상 못 받아



[앵커]

유공자들은 끔찍했던 고문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몸을 묶어 벌레에 물리게 하고 펜촉으로 찔러 잠을 안 재우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이어서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5·18 당시 새벽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은 박영순 씨는 지난 40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박영순/5·18 유공자 (당시 새벽방송) : 60여 분의 당사자들이 자살을 택했어요. 차라리 죽었더라면 지금의 악몽이나 트라우마에 시달리지 않을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