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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파키스탄서 또 '명예살인'…소녀 두 명 살해한 사촌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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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받는 동영상 SNS에 퍼졌다"…매년 1천여명 명예살인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파키스탄서 16세 소녀와 18세 소녀가 남성으로부터 키스 받는 동영상이 SNS에 퍼졌다는 이유로 사촌의 총에 맞아 숨졌다.

가족과 마을 주민들은 '명예 살인' 전통이라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았다.



21일 익스프레스 트리뷴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파키스탄 서북부 와지리스탄의 한 외딴 마을에서 무함마드 아슬랏이라는 남성이 10대 여자 사촌 자시마 비비와 사이다 비비를 총으로 쏴 살해한 뒤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