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닷속 바위에 붙어 자라는 자연산 미역을 돌미역이라고 합니다. 임금님 진상품으로도 유명한 통영 견내량 돌미역이 지금 채취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물살 세기로 이름 높은 통영의 견내량입니다.
어선 수십 척이 몰려나와 긴 장대를 바닷속에 넣고 이리저리 휘젓습니다.
고리가 달린 장대를 걸어 수차례 감아 한가득 건져 올립니다.
[미역채취 어민 : 이야…우와 크다. 미역이 많이 걸리네.]
1년에 한 번, 이맘때만 채취합니다.
견내량에서 건져 올린 자연산 돌미역입니다.
키가 2미터가 넘고 줄기도 굵습니다.
남획을 막기 위한 전통 방식의 미역채취는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선정작업이 추진 중입니다.
사흘 동안 바닷바람에 말려 전국으로 유통되는 미역은 사전 주문이 밀릴 정도로 인기입니다.
돌미역 주산지인 통영 연기마을의 올해 작황은 지난해와 비슷한 40여 톤으로 가격도 안정세입니다.
[안경자/돌미역 채취어민 : 계속 연락이 옵니다. 미역 드셔 본 분들은 5월달을 기다리고 있거든요.채취하는 데로 물량이 다 나갈 예정입니다.]
KNN 김동환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공연 담당 김수현 기자의 '방콕에 지친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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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바위에 붙어 자라는 자연산 미역을 돌미역이라고 합니다. 임금님 진상품으로도 유명한 통영 견내량 돌미역이 지금 채취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물살 세기로 이름 높은 통영의 견내량입니다.
어선 수십 척이 몰려나와 긴 장대를 바닷속에 넣고 이리저리 휘젓습니다.
수심 6~7미터 바닥, 바위에 붙어있는 검은빛깔의 미역이 무성합니다.
고리가 달린 장대를 걸어 수차례 감아 한가득 건져 올립니다.
[미역채취 어민 : 이야…우와 크다. 미역이 많이 걸리네.]
1년에 한 번, 이맘때만 채취합니다.
무르지도 질기지도 않은 최상품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견내량에서 건져 올린 자연산 돌미역입니다.
키가 2미터가 넘고 줄기도 굵습니다.
남획을 막기 위한 전통 방식의 미역채취는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선정작업이 추진 중입니다.
[김명식/돌미역 채취어민 : 이게 6미터, 7미터 바닥에서 올라오는 미역입니다. 1년에 한 번밖에 없어요. 올해 색깔도 괜찮고 너무 좋습니다.]
사흘 동안 바닷바람에 말려 전국으로 유통되는 미역은 사전 주문이 밀릴 정도로 인기입니다.
돌미역 주산지인 통영 연기마을의 올해 작황은 지난해와 비슷한 40여 톤으로 가격도 안정세입니다.
[안경자/돌미역 채취어민 : 계속 연락이 옵니다. 미역 드셔 본 분들은 5월달을 기다리고 있거든요.채취하는 데로 물량이 다 나갈 예정입니다.]
1년 만에 제철 수확기를 맞은 올해 견내량 돌미역 채취는 이달 말까지 보름 동안 계속될 예정입니다.
KNN 김동환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공연 담당 김수현 기자의 '방콕에 지친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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