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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수천마리 사육 제주 양돈장서 수 시간째 불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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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층 구조 2개동 중 1개동 상층부 전소…자정 넘겨 진화 작업 이어져

연합뉴스

양돈장 화재 진화하는 서귀포 소방
(서귀포=연합뉴스)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서귀포소방서 등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2020.5.5 [서귀포소방서 제공 동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koss@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양돈장에서 4시간 넘게 불이 나 사육 중인 돼지 상당수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4일 오후 8시 30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

서귀포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서 오후 11시 31분께 초진이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초진 이후에도 양돈장 돈사 지붕 등에서 불길이 산발적으로 발생해 민간 중장비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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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양돈장 화재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나 중장비 등을 동원해 불을 끄는 등 수습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5.5 koss@yna.co.kr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돈장 돈사 1개 동 복층 구조의 상층부가 전소했다.

이 양돈장은 3천400㎡ 규모의 돈사 2개 동이 복층으로 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진화한 후 정확한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불이 난 돈사에서는 총 6천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 중 한 개 동에서 4천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화재는 이날 오후 8시 26분께 화재 안전 지킴이를 통해 직원들이 처음으로 인지한 후 건물 폐쇄회로(CC) TV로 불을 확인하고서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서귀포소방서는 소방과 경찰, 의소대 등 총 165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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