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노사가 유급 휴직하고 있는 해고 노동자들의 복귀에 합의함에 따라 오늘(4일)부터 정식 출근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직대상자는 모두 47명이지만, 12명은 개인 사정으로 유급휴직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복직자들은 오늘부터 두 달 동안 쌍용차 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은 뒤 7월 1일 현장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앞서, 2018년 9월 쌍용차 노사는 2009년 정리해고로 쫓겨났던 해고자들을 차례대로 복직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지난해 12월, 신차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남아있던 47명의 복직을 10여 일 앞두고 휴직을 통보해, 해고자들은 회사 앞에서 출근 투쟁을 이어왔습니다.
김지환[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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