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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현장영상] 쌍용차 해고 노동자 35명, 11년 만의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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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지난 2009년 4월 전체 임직원의 36%인 2600여 명을 정리해고했습니다.

이에 민주노총 소속 노조들이 반발해서 같은 해 5월 파업에 들어갔고요. 이후 77일 동안 파업이 계속됐고 160여 명이 해고를 당하게 됐습니다.

이후에 2016년부터 해고 노동자에 대한 복직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8년 9월 21일에 복직을 하지 못한 해고 노동자 119명 전원을 2019년 말까지 원상 복직시키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지난해 7월 마지막 남은 해고 노동자 47명은 사측과 근로계약서를 맺고 쌍용차 임직원으로 신분이 회복됐습니다.

올해 1월 6일부터 복직 및 출근 예정이었는데 사측이 신차 판매 부진 등 경영난을 이유로 복직 10여 일을 앞두고 휴직을 또 전격 통보했었죠. 해고 노동자들이 회사 앞에서 출근 투쟁을 벌이게 됐고요.

그리고 지난 2월 24일 회사가 5월부터 복직 예정자들을 복직시켜서 7월부터 현장 배치하겠다, 이렇게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잠시 뒤에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이 브리핑을 할 것으로 예정이 돼 있는데요.

잠시 뒤에 저희가 브리핑을 생방송으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2009년 4월이죠. 전체 임직원의 36%인 2600여 명을 정리해고했습니다.

이에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이 반발을 했고 같은 해 5월에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후에 77일 동안 파업이 이어졌고 160여 명이 해고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또 2016년부터 해고 노동자에 대한 복직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는데 지난 2018년 9월 21일 복직을 하지 못한 해고 노동자 119명 전원을 2019년 말까지 원상 복직시키기로 합의를 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지난해 7월 마지막 남은 해고 노동자 47명은 사측과 근로계약서를 맺고 쌍용차 임직원 신분으로 회복이 됐습니다.\

올해 1월 6일부터 원래는 복직 또는 출근 예정이었는데요.

그러나 사측은 신차 판매 부진 등 경영난을 이유로 복직 10여 일을 앞두고 휴직을 전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긴 투쟁이었습니다.

투쟁 11년, 우여곡절 끝에 오늘 정식 출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휴직을 연장한 12명 빼고 나머지 35명이 일터로 돌아오는 날입니다. 쌍용차 평택공장의 표정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방금 말씀드린 12명 같은 경우에는 개인적인 이유로 휴직을 연장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복직자들은 두 달 동안 쌍용차 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게 되고요.

7월 1일부터 현장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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