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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31년만의 취재 관련 언론사 압수수색…어수선한 채널A(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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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의혹에 차분한 분위기 진행…자료 제출 범위 놓고 일부 갈등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송은경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채널A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하면서 언론사 압수수색 역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취재와 관련한 언론사 압수수색이 이뤄지기는 1989년 안전기획부가 서경원 평화민주당 의원 방북 건을 취재한 한겨레신문 편집국을 압수수색한 이래 사실상 31년 만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시 서 의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으며, 한겨레 기자가 관련 내용이 담긴 취재 수첩과 사진 등의 제출을 거부하자 안기부는 압수수색에 나섰다. 한겨레 기자들은 문 앞에서 스크럼까지 짜며 저지에 나섰지만 연행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