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호흡기계 질병 동시 발병, 美 보건체계에 큰 부담"
"겨울철 입원 환자 증가 대비해야"…독감 예방접종 권고
美 2009년 신종플루 당시 대규모 2차 확산 경험
[앵커]
미국 보건당국자가 코로나19가 이번 겨울에 다시 발병할 수 있다고 또다시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가 독감 유행과 겹치면서 더욱 치명적인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듯싶더니, 또다시 반갑지 않은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올겨울 코로나19의 2차 발병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독감 유행과 겹치면서 대처가 더욱 어려워지고 더 치명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국민에게 독감 주사를 미리 맞도록 독려하는 것을 하나의 예방책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래야 추후 입원 환자 규모를 줄이고 병원 수용력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 첫 번째 확산을 봄에 겪은 데 이어 가을과 겨울에, 대규모 2차 확산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졌는지 파악하는 동시에, 접촉자 추적 등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국제사회가 보낼 향후 몇 달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2차 대유행을 막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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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자가 코로나19가 이번 겨울에 다시 발병할 수 있다고 또다시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가 독감 유행과 겹치면서 더욱 치명적인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듯싶더니, 또다시 반갑지 않은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올겨울 코로나19의 2차 발병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독감 유행과 겹치면서 대처가 더욱 어려워지고 더 치명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레드필드 국장은 두 가지 호흡기계 질병이 동시에 발병하게 되면 보건 체계에 상상할 수 없는 부담을 안길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국민에게 독감 주사를 미리 맞도록 독려하는 것을 하나의 예방책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래야 추후 입원 환자 규모를 줄이고 병원 수용력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 첫 번째 확산을 봄에 겪은 데 이어 가을과 겨울에, 대규모 2차 확산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이런 상황에 대비하려면 '사회적 거리 두리'로는 충분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졌는지 파악하는 동시에, 접촉자 추적 등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국제사회가 보낼 향후 몇 달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2차 대유행을 막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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