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조치로 사라진 일자리, 이민자가 차지해선 안 돼"
외신 "전문직 대상 H1B 비자 등은 후속조치 있을 듯"
"사전준비 없는 졸속 대책…코로나19 책임 회피용"
[앵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 60일간 이민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임시로 일할 수 있는, 이른바 취업 비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밤 트위터를 통해 미국으로의 이민을 일시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공식 브리핑에서 일부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미국민들의 재취업을 보장하기 위해 외국인의 이민을 60일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로 사라진 미국인의 일자리가 새로운 이민 노동자들의 차지가 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기한 연장 여부 등 추가 조치는 나중에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영주권을 취득하려는 개인들이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번 조치는 영주권을 찾는 개인들에게 적용됩니다. 그린카드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또 영주권 발급에 있어서도 미국 시민이 가족을 미국으로 데려오는 것은 여전히 허용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발표가 국토안보부 등 주무 부처와 충분한 상의 없이 졸속 발표됐다고 비판했고, 민주당과 비영리 정치단체 등은 코로나19 부실 대응의 책임을 분산시키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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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 60일간 이민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임시로 일할 수 있는, 이른바 취업 비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밤 트위터를 통해 미국으로의 이민을 일시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공식 브리핑에서 일부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미국민들의 재취업을 보장하기 위해 외국인의 이민을 60일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인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으로 오는 이민을 일시 중단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로 사라진 미국인의 일자리가 새로운 이민 노동자들의 차지가 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기한 연장 여부 등 추가 조치는 나중에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영주권을 취득하려는 개인들이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번 조치는 영주권을 찾는 개인들에게 적용됩니다. 그린카드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전문직 근로자에게 일시적으로 발급하는 H1B 비자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후속조치가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또 영주권 발급에 있어서도 미국 시민이 가족을 미국으로 데려오는 것은 여전히 허용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발표가 국토안보부 등 주무 부처와 충분한 상의 없이 졸속 발표됐다고 비판했고, 민주당과 비영리 정치단체 등은 코로나19 부실 대응의 책임을 분산시키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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