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코로나19 지형 또 변화…선진국 진정되자 신흥국에 급속확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국·유럽 둔화세 확인…러시아·브라질·터키 등 '새 진원'

일본, 늑장대처 논란 속 감염자 급증

다수 선진국 봉쇄완화 추진…싱가포르 재유행 탓 신중론 득세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수그러들면서 상당수 국가가 봉쇄를 일부 완화했거나, 완화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하지만 선진국들이 포진한 이들 지역에서만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들었을 뿐 브라질, 터키, 러시아 등 일부 신흥국들에선 기승을 부리며 감염자가 점증하는 분위기여서 안심하긴 이르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경제·사회 활동 재개로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며 '2차 유행'이 시작할지 모른다는 우려와 함께 '방역 모범국'으로 손꼽혔던 싱가포르에서 다시 환자가 급증하며 '동남아 최다 발생국'으로 전락한 것도 이런 우려를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