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모 승조원 첫 사망…루스벨트호 600명 감염

美항모 승조원 첫 사망…루스벨트호 600명 감염

함장 경질과 해군장관 대행 사임 사태를 촉발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미 해군은 현지시간 13일 성명을 내고 괌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승조원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루스벨트호 승조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전체 4,800여명 중 5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 해군 전체에서 약 900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해군에서 승조원이 사망한 것은 이번 루스벨트호 사례가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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