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상관없이 마스크 구매 가능
<앵커>
월요일 친절한 경제, 권애리 기자 나와 있습니다. 권 기자, 모레(15일) 총선 당일에는 지금 요일제에 맞춰서 살 수 있는 마스크를 누구나 살 수 있다고요?
<기자>
네, 지금 주말에는 주중에 못 구하신 분들이 생일과 상관없이 마스크 구매하고 있으시잖아요. 그것이랑 똑같이 모레인 15일에는 생일 상관없이 마스크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원래 수요일에 마스크를 구하던 3과 8자로 끝나는 해에 태어난 분들은 '내 요일에 구하기 힘들어지는 것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날은 전국의 모든 약국에 마스크를 평소의 2배까지 공급하기로 했고요, 그 전날인 내일 14일에도 약국당 100장씩 추가로 배달됩니다.
단 이날 산다고 하면 이번 주중이나 주말 다른 날에 또 사실 수는 없습니다. 그건 지금까지와 똑같습니다. 수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구하시면 이번 주에 내 차례는 완료된 것입니다.
지금 공적 마스크 관련 알리미 앱들이 여러 개 나와있습니다. 개별 앱들도 있고요. 대형 포털들 모바일 앱 대문에서도 내 주위의 공적 마스크 개수를 체크하는 코너로 바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15일은 사람이 평소보다 몰릴 수 있겠지만, 내 주변의 약국들이랑 그 약국들에 현재 남아있는 마스크 개수 이런 앱들로 먼저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투표소 가실 때는 마스크 꼭 쓰고 가셔야 되죠. 다른 얘기도 해보죠. 긴급재난지원금이 포함된 정부 추경안이 이번 주에 국회에 제출되죠?
<기자>
한때 소득 하위 70%가 아니라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향으로 변경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습니다만, 이대로라고 하면 소득 하위 70%에게만 지급한다는 기존의 발표 내용에서 달라지는 점 없이 지급 규모가 확정되는 것이죠.
추경안 제출 시기는 모레 15일 국회의원 선거 이후, 주 후반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이때 세세한 지급 기준도 정해져서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칙은 정해져 있죠. 건강보험료로 봤을 때 4인 가구 기준으로 직장가입자만 있으면 보험료 합산 23만 7천600원, 지역가입자만 있으면 25만 4천900원, 혼합돼 있는 경우에는 24만 2천700원 이하까지입니다.
대표적으로 직장가입자 중에 보험료는 기준 이하로 내지만 재산이 많은 집은 어떻게 할 것인가, 또 재산이 많다의 기준은 무엇으로 삼을 것인가, 그리고 최근에 소득이 급격하게 줄어든 자영업자 같은 경우에 지금 내고 있는 보험료가 어려워진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합니다.
이런 분들은 어떻게 할지 이것은 지자체가 각각 알아서 판단하게 한다는 방침까지만 나와 있는데요, 역시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정해줘야 지자체들도 거기에 준해서 판단을 하겠죠.
전국적으로 국민들이 비교적 골고루 납득할 수 있도록요. 이런 부분들 이번 주에 추경안 제출과 함께 좀 더 정확한 기준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이 부분도 국회에서 전 국민 지급을 논의하고 있고, 청와대 역시 여지를 남겨 뒀기 때문에 그쪽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기자>
그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 후에 홍남기 부총리가 이번 주 안에 추경안을 제출하겠다고 하면서 원칙대로 하겠다고 얘기를 또 했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이번 주 우리 경제 관련해서 중요한 발표도 여럿 있다면서요?
<기자>
네, 일단 지금 가장 큰 관심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어떻게 될 것이냐죠. 이번 주말에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은 오는 19일 다가오는 일요일까지이기 때문에 이대로면 다음 주부터는 공식적인 거리 두기 기간이 끝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도 될지, 아니면 거리 두기 기간을 조금 더 연장해야 할지 이번 주 추이를 보고 주말에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주에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도 여럿 있는데요,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 금요일에 나오는 지난달 고용 동향입니다.
2월은 코로나19의 본격 영향권이었는데도 취업지표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급 휴직자를 비롯해서 일시적으로 쉬는 사람이 급증했다고만 나와서 실업 인구에 포함이 안 된 것인데요, 3월 상황은 어떨지에 이목이 쏠립니다.
지금 각계에서 특히 고용이 불안한 임시직이나 파견직들을 중심으로 사실상 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있고요, 실업급여 신청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상황인지, 코로나19의 타격이 어느 정도인지 금요일에 나오는 고용 동향으로 좀 더 자세하게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애리 기자(ailee17@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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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친절한 경제, 권애리 기자 나와 있습니다. 권 기자, 모레(15일) 총선 당일에는 지금 요일제에 맞춰서 살 수 있는 마스크를 누구나 살 수 있다고요?
<기자>
네, 지금 주말에는 주중에 못 구하신 분들이 생일과 상관없이 마스크 구매하고 있으시잖아요. 그것이랑 똑같이 모레인 15일에는 생일 상관없이 마스크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원래 수요일에 마스크를 구하던 3과 8자로 끝나는 해에 태어난 분들은 '내 요일에 구하기 힘들어지는 것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날은 전국의 모든 약국에 마스크를 평소의 2배까지 공급하기로 했고요, 그 전날인 내일 14일에도 약국당 100장씩 추가로 배달됩니다.
투표하러 가시는 분들 중에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서 쓰지 못하고 투표소에 가시는 분들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설명입니다.
단 이날 산다고 하면 이번 주중이나 주말 다른 날에 또 사실 수는 없습니다. 그건 지금까지와 똑같습니다. 수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구하시면 이번 주에 내 차례는 완료된 것입니다.
지금 공적 마스크 관련 알리미 앱들이 여러 개 나와있습니다. 개별 앱들도 있고요. 대형 포털들 모바일 앱 대문에서도 내 주위의 공적 마스크 개수를 체크하는 코너로 바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15일은 사람이 평소보다 몰릴 수 있겠지만, 내 주변의 약국들이랑 그 약국들에 현재 남아있는 마스크 개수 이런 앱들로 먼저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약국들에 마스크가 들어온 최근 시간도 나옵니다. 이것 보시면서 어디 가서 살지 정하시면 시간을 조금 절약하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투표소 가실 때는 마스크 꼭 쓰고 가셔야 되죠. 다른 얘기도 해보죠. 긴급재난지원금이 포함된 정부 추경안이 이번 주에 국회에 제출되죠?
<기자>
네, 그럴 예정입니다. 홍남기 부총리가 이번 주 안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한때 소득 하위 70%가 아니라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향으로 변경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습니다만, 이대로라고 하면 소득 하위 70%에게만 지급한다는 기존의 발표 내용에서 달라지는 점 없이 지급 규모가 확정되는 것이죠.
추경안 제출 시기는 모레 15일 국회의원 선거 이후, 주 후반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이때 세세한 지급 기준도 정해져서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칙은 정해져 있죠. 건강보험료로 봤을 때 4인 가구 기준으로 직장가입자만 있으면 보험료 합산 23만 7천600원, 지역가입자만 있으면 25만 4천900원, 혼합돼 있는 경우에는 24만 2천700원 이하까지입니다.
그런데 구체적인 부분들 아직 확정 안 된 것들이 여럿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직장가입자 중에 보험료는 기준 이하로 내지만 재산이 많은 집은 어떻게 할 것인가, 또 재산이 많다의 기준은 무엇으로 삼을 것인가, 그리고 최근에 소득이 급격하게 줄어든 자영업자 같은 경우에 지금 내고 있는 보험료가 어려워진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합니다.
이런 분들은 어떻게 할지 이것은 지자체가 각각 알아서 판단하게 한다는 방침까지만 나와 있는데요, 역시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정해줘야 지자체들도 거기에 준해서 판단을 하겠죠.
전국적으로 국민들이 비교적 골고루 납득할 수 있도록요. 이런 부분들 이번 주에 추경안 제출과 함께 좀 더 정확한 기준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이 부분도 국회에서 전 국민 지급을 논의하고 있고, 청와대 역시 여지를 남겨 뒀기 때문에 그쪽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기자>
그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 후에 홍남기 부총리가 이번 주 안에 추경안을 제출하겠다고 하면서 원칙대로 하겠다고 얘기를 또 했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이번 주 우리 경제 관련해서 중요한 발표도 여럿 있다면서요?
<기자>
네, 일단 지금 가장 큰 관심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어떻게 될 것이냐죠. 이번 주말에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은 오는 19일 다가오는 일요일까지이기 때문에 이대로면 다음 주부터는 공식적인 거리 두기 기간이 끝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도 될지, 아니면 거리 두기 기간을 조금 더 연장해야 할지 이번 주 추이를 보고 주말에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주에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도 여럿 있는데요,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 금요일에 나오는 지난달 고용 동향입니다.
2월은 코로나19의 본격 영향권이었는데도 취업지표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급 휴직자를 비롯해서 일시적으로 쉬는 사람이 급증했다고만 나와서 실업 인구에 포함이 안 된 것인데요, 3월 상황은 어떨지에 이목이 쏠립니다.
지금 각계에서 특히 고용이 불안한 임시직이나 파견직들을 중심으로 사실상 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있고요, 실업급여 신청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상황인지, 코로나19의 타격이 어느 정도인지 금요일에 나오는 고용 동향으로 좀 더 자세하게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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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ailee17@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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