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에 맞서 통합당 지도부는 분골쇄신할 테니 이른바 '친문 세력'의 폭주를 막아달라며 오늘(13일) 충청과 수도권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통합당 지도부는 충청 지역과 수도권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어제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통합당 지도부와 서울 지역 주요 후보들이 서울 청계광장에 모여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이번 총선에서 180석을 얻겠다고 하고 있죠. 이러한 무도한 정권 우리가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여러분.]
일부 여권 인사를 중심으로 제기된 이른바 '민주당 압승론'을 '오만'으로 규정하면서 '독주를 막아 달라'고 읍소해 중도층의 '견제 심리'를 끌어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어제 유세에는 유승민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경기 지역 유세에 집중한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또다시 정부의 경제 실정을 주장하며 '조국 때리기'에도 집중했는데 표현은 더 거칠어졌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 조국의 바이러스를 갖다가 뽑아내야 합니다. 특히 이 조국의 바이러스와 밀착된 사람들을 사회적 격리를….]
'400㎞ 국토 종주' 막판에 접어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와 대선에서 양보했지만 '철수 정치'라고 비웃음을 당했다"며 "기득권 세력과 낡은 기성정치에 결코 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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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 통합당 지도부는 분골쇄신할 테니 이른바 '친문 세력'의 폭주를 막아달라며 오늘(13일) 충청과 수도권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통합당 지도부는 충청 지역과 수도권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어제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통합당 지도부와 서울 지역 주요 후보들이 서울 청계광장에 모여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이 승리하면 친문 패권 세력의 나라가 된다"며 "분골쇄신할 테니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는 내용입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이번 총선에서 180석을 얻겠다고 하고 있죠. 이러한 무도한 정권 우리가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여러분.]
일부 여권 인사를 중심으로 제기된 이른바 '민주당 압승론'을 '오만'으로 규정하면서 '독주를 막아 달라'고 읍소해 중도층의 '견제 심리'를 끌어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어제 유세에는 유승민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통합당이 만들어진 뒤 황 대표와 유 의원이 만난 것은 처음입니다.
경기 지역 유세에 집중한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또다시 정부의 경제 실정을 주장하며 '조국 때리기'에도 집중했는데 표현은 더 거칠어졌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 조국의 바이러스를 갖다가 뽑아내야 합니다. 특히 이 조국의 바이러스와 밀착된 사람들을 사회적 격리를….]
'400㎞ 국토 종주' 막판에 접어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와 대선에서 양보했지만 '철수 정치'라고 비웃음을 당했다"며 "기득권 세력과 낡은 기성정치에 결코 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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