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즉시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1인당 100만 원 씩 특별 재난장학금을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모든 국민에게 50만 원씩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지난 5일 같은 당 황교안 대표가 주장한 데 이은 재난지원 정책 제안이다.
하지만 역시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은 이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날 수도권 지원유세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국민의 세금을 쓸 땐 원칙을 세워 굉장히 조심해 쓰는 것이 맞고, 건전한 보수정당은 그런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에는 SNS에 글을 올려 "당이 악성 포퓰리즘에 부화뇌동하고 있다. (허경영씨가 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을 닮아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에서 김대호 후보의 '세대 비하' 발언과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막말 논란과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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