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경로 드러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 가족 양성 판정…인천시 누적 80명

인천시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5일 연수구에 거주하는 A(67·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인천 58번째 확진자인 B(69·남)씨의 아내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8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이달 1일 발열 증상을 보여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2차례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다.

이후 다시 증상이 나타나 3번째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시는 자가격리 중인 A씨의 아들 등 2명의 격리 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거주지 방역작업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의 남편인 B씨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감염 경로가 확인되고 있지 않다.

한편 A씨의 양성 판정에 따라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0명으로 늘었다.

전국 주성남 기자 jsn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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