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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서울아산병원 확진자와 접촉한 산모…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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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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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2명이 됐다.

5일 송파구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환아(女, 9) A 양이 지난달 31일 오후 4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첫 번째 확진자인 A양과 같은 병동에 다인실에 입원해 있던 환아(男, 생후 22일) B아기의 어머니(女, 40세)가 4월 4일(토) 오후 2시경 추가 확진자로 확인되었다.

B아기는 3월 28일(토) 오후 2시경 A양이 입원해 있는 136병동 병실(6인실)로 이동해, 31일(화) A양이 확진되기까지 동일한 병실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B아기의 어머니는 출산 직후 산후조리 기간이라 A양과 B아기의 입원 기간이 겹치는 4일 중 28일(2시간)과 30일~31일(25시간) 두 차례 병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B군의 어머니는 31일(화) A양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경기도 시흥시 자택으로 귀가하였으며,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 서울아산병원에서 B아기를 돌보고 있던 아버지의 개인사정이 생겨 합동 역학조사팀의 결정으로(병원 내에서 동일한 자가 격리 준수) 4월 3일(금) 22시 50분경 송파구 보건소 구급차를 타고 다시 병원에 오게 됐다고 송파구는 설명했다.

송파구는 “병원에 도착한 B아기의 어머니는 4일(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B아기와 아버지는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박성수 송파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우리구 보건소는 서울시 코로나19 현장대응팀 및 서울아산병원과 협력하여 방역 및 감염병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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