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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민주당·시민당 공동공약 1호는 '스타필드·롯데몰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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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乙들을 위한 권익보호"

복합 쇼핑몰도 대형마트처럼 출점·영업시간 제한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후보와 더불어시민당 이동주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공동정책 공약 시리즈 첫 번째 정책 발표(소상공인-자영업자)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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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5일 스타필드·롯데몰와 같은 대형 복합 쇼핑몰의 출점과 영업을 제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두 당의 공동 정책 공약 1호다.

민주당과 시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권익 보호’ 공동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복합쇼핑몰과 지역 상권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시계획단계부터 복합 쇼핑몰의 입지를 제한하고,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무일을 지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상인들을 위해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 쇼핑몰도 대형 마트처럼 영업 규제를 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우원식(서울 노원을)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수많은 영세 상인들은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텨내고 있다”며 “민주당과 시민당은 코로나 전쟁 승리 마지막까지 어려운 국민과 함께하며 국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보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 노원을에서 우 후보와 맞서는 통합당 이동섭 후보는 창동 차량 기지에 스타필드 등 초대형 복합 쇼핑몰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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