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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94명…대구·수도권 '집중', 호남 등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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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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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신규 확진자수가 지속적으로 100명 안팎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호남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반면 대구와 수도권은 여전히 신규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4명 증가한 1만156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대구와 경기, 서울에서 집중됐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대구 27명, 경기 23명, 서울 2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서 3명이 발생했고 강원, 충남, 경남, 경북에서 1명씩 발생했다. 대구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경북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눈에 띈다.

반면 호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 전남, 광주는 제주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신규 확진자가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이다. 이 외에도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제주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반면 검역과정에서는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검역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279명이 됐다. 지역에서도 해외유입 사례가 많았다. 서울 확진자 22명 중 12명이 해외에 머물다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이 외에도 인천 2명, 경기 2명, 대구 1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조사돼 새로운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을 꾸준히 오가고 있다. 최근 1주일을 보면 △3월27일 91명 △28일 146명 △29일 105명 △30일 78명 △31일 125명 △4월1일 101명 △2일 89명 △3일 86명 등이다.

지금까지 격리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304명 늘어난 6325명, 사망자는 3명 늘어난 177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 0시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을 포함해 45만5032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중 42만47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144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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