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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미국 '4번째 부양 법안' 현금 추가 지급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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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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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경제 충격 완화를 위한 추가 경기부양책의 윤곽이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법안은 지난달 의회를 통과한 2조 2천억 달러, 우리 돈 약 2천 7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과 그에 앞서 승인된 83억 달러, 1천억 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법안에 이은 4번째 부양책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3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의회는 4번째 법안에서 대규모 인프라 지원, 국민에 대한 추가 현금 지급, 주 정부 지원 확대, 의료 시스템 강화 등의 내용을 논의 중입니다.

대규모 기반시설 확충 계획은 양당이 수년간 논의해온 것이지만, 어떻게 비용을 조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물, 광대역 통신망, 학교 및 기타 기반시설 체계에 대한 새로운 자금 지원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실직 사태 속에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31일 트윗에서 "지금은 수십 년간 기다려온 인프라 법안을 처리할 때"라며 인프라 재건을 위한 예산 투입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다만, 공화당 상원의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와 리처드 셸비 세출위원장 등은 민주당 측 입장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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