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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국 의료품 운송' 모로코 특별 항공편으로 한국민 100여 명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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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모로코에서 발이 묶인 한국민 100여 명이 특별 항공편으로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외교부는 "모로코에 체류하던 국민 100여 명은 모로코 정부가 제공한 특별 항공편으로 2일 카사블랑카 모하메드 5세 국제공항을 출발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모로코 항공의 항공기가 인천공항으로 직항 투입됐습니다.

모로코 정부는 한국에서 구매한 코로나19 관련 의료물품 운송을 위해 화물기 투입을 검토했으나, 한국 정부가 국민의 귀국 지원을 요청하면서 국왕의 결정으로 특별 항공편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양국 외교당국은 지난달 30일 외교장관 통화 등을 통해 모로코 정부의 특별 항공편으로 한국민을 귀국시키고 의료물품을 운송하는 방안을 합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교부는 주한모로코대사관과 협의를 통해 모로코 측의 의료물품 구매를 적극 지원했습니다.

모든 탑승객은 귀국 이후 14일간 의무적 자가격리와 특별입국절차 조치를 적용받습니다.

외교부는 "모로코 정부와의 협력은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외교적 노력을 통해 국민의 안전한 귀국과 외국의 방역 수요를 동시에 달성하는 사례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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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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