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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텅 빈 기내식 센터·비행기 전시장이 된 공항…항공업 위기에 협력업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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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건 이미 구문이 되어버린 게 현실이죠. 협력업체들의 상황은 더 처참합니다. 6개 업체에서 1000여 명이 권고사직으로 일터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을 지선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항공사 별 여객기로 가득찬 공항 주기장, 비행기 전시장을 방불케 합니다.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장기주차장은 허허벌판이 됐습니다.

쉴 새 없이 기내식을 만들던 주방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200여 명이 일하던 작업대엔 20명만 남았고, 창공에서 기내식을 날라야 할 카트는 5000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