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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日도쿄, 내달 초순까지 '외출 자제' 요청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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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도쿄도가 최소 내달 초순까지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 요청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NHK가 전했다.

앞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지난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감염 폭발의 중대 국면"이라며 "평일에는 가능한 재택근무를 하고 야간 외출을 삼가길 바라며 주말에는 집에서 보내길 부탁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도쿄도 측은 이번 주말에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주말새 도쿄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도쿄도 측은 외출 자제 요청을 30일 이후에도 지속할 방침이다. 도쿄도 측은 외출 자제에 대해 "적어도 대규모 이벤트 연기·중지 조치를 취하는 다음달 12일까지는 계속할 것"이라며 "현 상황은 감염 폭발을 억제할 수 있을지 아슬아슬한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도쿄에선 하루 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수치다. 도쿄에선 전날에도 63명의 감염이 확인됐으며,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매일 4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

뉴스핌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29일 일본 도쿄에서 때아닌 눈이 내리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여성이 벚꽃 나무 아래를 지나가고 있다. 이날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가 외출 자제를 요청한 뒤 처음 맞이하는 일요일이다. 2020.03.29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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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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