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DMZ 산불 나흘째 이어져…헬기 11대 동원 진화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며 확산하고 있어 산림청이 29일 산불 진화 헬기 11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26일 낮 12시 30분 연천군 신서면 DMZ 내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일출과 함께 헬기 11대(초대형 3대, 대형 8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산불은 3.8㎞ 걸쳐 있으며 3곳에 300여ｍ 크기 띠 모양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민가가 있는 남방한계선 남쪽으로 확산하지는 않았습니다.

산불 발생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산불이 발생한 곳이 DMZ 내여서 정확한 피해면적도 추산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투입 가능한 진화 자원을 모두 투입해 오늘 오전 중 주불 진화 완료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기성 기자(keatslee@sbs.co.kr)

▶ 'n번방 · 박사방' 성착취 사건 파문
▶ 코로나19 속보 한눈에 보기
▶ VOTE KOREA 2020 온라인 갤러리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