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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낙연 "위험국가 입국자 강제격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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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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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국난극복을 위한 지자체 적극 대응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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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위험 국가에서 들어오거나 의심스러운 분들은 강제격리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에서 '유학생들을 2주간 강제격리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실시간 접속자의 질문에 "불가피하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그는 "대다수 국민께는 위험이다.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자가격리자들이 몰래 외출해 사람을 만나고 쇼핑을 하거나 직장에 출근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6일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자가격리자가 무단이탈하면 경찰이 긴급출동하고 외국인은 강제출국 시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위원장의 이날 발언도 자가격리에 강제성이 없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서는 "약자에 대한 가학성, 폭력성으로 나의 좌절을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아닌가 한다"며 "일본의 이지메(괴롭힘)와 같은 못난 증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그런 것이 스며들고 있지는 않은가, 그것을 차단하는 데 대해 고민을 했다"고 덧붙였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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